최고기, 새 여친 ‘우이혼’ 작가 의혹에 “촬영 끝나고 만나..루머 생성 NO”[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6.02 17: 59

유튜버 최고기가 여자친구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여자친구가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작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고기는 지난 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다녀온 전주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내가 연애를 하고 있다. 깻잎이는 알고 있다. 만난 지는 얼마 안 됐다. 굉장히 풋풋하고 아름답고 엄청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5~6번 정도 차이다가 사귀었다. 이혼하고 나서 우울했는데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내 본모습을 찾은 것 같다. 그 친구를 만나고 엔도르핀이 돈다”라며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은 전했지만 여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거나 한복을 맞춰 입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고기는 해당 사진에 여자친구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당당한 행보를 보이기도. 이에 최고기의 팬들은 용기 있는 공개 연애에 응원을 보냈으며, 전 부인인 유깻잎 또한 박수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쿨하게 축하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응원의 분위기도 잠시, 일부 누리꾼들은 최고기가 커플 사진에서 자신의 얼굴만 포토샵으로 보정했다고 지적했고 이를 본 최고기는 “제발 이런 걸로 악플 달고 싸우려고 하지 마라. 내가 더 돋보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일부러 까내리려 하지 말고 (여자친구) 직업 공개도 하지 마라. 도 넘은 악플도 혼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자친구의 SNS 계정 소개란에 ‘TV 방송 작가’라고 적힌 것을 이유로 ‘우이혼’ 작가가 아니냐는 의문을 표했다. ‘우이혼’은 최고기와 유깻잎이 함께 출연한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해당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 후 여행을 떠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 당시 최고기는 유깻잎과의 재회를 원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마무리지었다.
이에 새로운 여자친구가 ‘우이혼’의 작가라는 이야기가 퍼지며 부정적인 반응이 올라오자 최고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 달 거면 당당하게 본 계정으로 다세요. 상처는 안 받을게”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여자친구와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하며 악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그뿐만 아니라 최고기는 전 부인 유깻잎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으며 유깻잎은 “연애하기 빡세네ㅎ 힘내라 응원한다”라고 최고기를 응원했으며, 최고기 또한 “우리도 서로 응원하는데 남이 더 그러네. 에효 인생사 그렇지 뭐”라며 담담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또 한 SNS 계정에 “‘우이혼’ 작가와 사귄다는 최고기”라는 이슈성 게시글이 올라오자 최고기는 직접 “같이 촬영한 적 없다. 다 끝나고 3월에 알게 되어 만남을 가졌다. 루머 생성되게 하면 좋냐”라고 분노 섞인 댓글을 남겼다.
한편 최고기는 유깻잎과 지난 2016년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이혼 후 두 사람은 ‘우이혼’에 출연해 재결합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나 결국 불발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으며, 부모로서 솔잎 양에게는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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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고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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