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맞대결 기억' 이크발, K3 청주FC 입단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03 11: 05

 청주 FC가 인도네시아 U-19 대표 출신 무하마드 이크발을 정식 영입 한다.
 이크발은 지난 봄에 달렌 선수와 함께 한국에 입성하여 청주 FC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팀과 함께 하고 있었다. 하지만 달렌 선수는 기존 인도네시아 팀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 되지 않아서 다시 인도네시아로 복귀 하게 되었고, 이크발 선수만 이번 대한축구협회 추가 등록 기간에 맞춰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등록 한다.
 청주의 이크발과 안산에서 뛰고 있는 아스나위 선수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다.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U-18 대표팀으로 대한민국 파주에서‘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으로 대한민국의 이강인과 대결 했던 추억이 있다.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강인을 비롯하여 정우영, 엄원상, 전세진, 오세훈 등 초호화 멤버를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4대0으로 가볍게 따돌린 기억이 있다. 이크발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 하였고, 아스나위 선수는 당시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았지만 경기에 직접 뛰지는 못하였다.
 이크발은 “4년 전이지만 그 당시 20번 이었던 이강인 선수의 플레이가 인상적 이었다. 나도 왼발을 잘 사용하기 때문에 그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많이 감탄했다. 이번에 청주 FC에 입단한 만큼 반드시 코리안 드림을 이루어 충청북도 청주의 팬들과 인도네시아의 많은 축구팬들에게 인상 깊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청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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