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루머에 직접 ‘쿨하게’ 해명했다. 사실 톱스타들은 민감한 논란이 불거졌을 경우 소속사가 나서서 입장을 밝히지만, 한예슬은 네티즌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글을 달아 사실을 바로잡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문제의 5억 슈퍼카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조만간 썰 풀어드릴께요 기대해주세요! 나도 이젠 못 참아. 어디 끝까지 가보자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그저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10살 연하 남자친구를 둘러싼 의혹과 의료사고가 있었던 병원에 10억을 요구했다는 루머, 버닝썬 여배우 의혹에 대해 묻는 네티즌들에게 답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을 통해 남자친구 의혹을 해명하면서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얘기에 저의 새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하나 고민했어요.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차에요 어디서든 제가 타고 다니는 걸 보실수 있을꺼에요.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제상황에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구요”라고 밝혔던 바.
이후에도 계속되는 의혹에 한예슬은 직접 자신의 람보르기니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당당하게 논란에 맞섰다. 한 네티즌이 “남친 저거 사주신 거군요. 남자가 저것도 능력이지”라고 하자 한예슬은 “제 차이긴 한데 모 남친 줘도 상관없어요”라고 했다.
또한 버닝썬은 언제 해명하냐는 질문에 “기다림의 미학.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며 “아주 디테일하게 풀어드릴게요”라고 답글을 달기도.
이후에도 한예슬은 네티즌들의 계속되는 질문에도 지치지 않고 대답을 이어갔다. 5일 한 네티즌이 “제니 뺨 때린 거 사실인가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제니 씨 단 한 번도 만난 적도 없어요”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한예슬이 테디와 교제할 당시 블랙핑크 제니를 찾아가 뺨을 때렸다며 확인되지 않은 썰을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루머에 직접 반박했다.
한예슬은 지난달 자신의 SNS을 통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했던 바. 보통 연예인들이 연애사실을 어떻게든 숨기기 때문에 한예슬의 남자친구 공개에 네티즌들은 ‘장난’, ‘남사친’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남자친구를 소개한 것이었다. 특유의 거침없는 성격으로 당당하게 남자친구를 소개한 것.
쿨한 남자친구 공개에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사랑을 응원했다. 하지만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는 주장이 이어졌고 결국 한예슬은 남자친구가 가라오케 출신이라고 인정했다.
한예슬은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며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 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남자친구 관련 의혹들이 이어지고 있고 이외의 루머들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한예슬은 소속사가 법적대응 입장을 밝힌 것과 별개로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한예슬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