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인터 밀란 3인방을 영입할 수 있을까.
6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이지만 여전히 이번 여름 인테르 주전인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반 페리시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인테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긴 재정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전들을 시장에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 그 중 슈크리니아르와 페리시치는 토트넘이 계속해서 염두에 둬 왔던 영입 대상이었다. 토트넘에서 성공을 거둔 후 2020년 1월 인테르로 떠났던 에릭센도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올 때만 해도 가능이 높아 보였다. 이들은 2020-2021시즌 인테르를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콘테 감독의 핵심 선수들이다. 이 때문에 이들 3인방이 콘테 감독의 부름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최근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이들 3명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는 소식은 다소 가능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평가다.
특히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새롭게 신설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만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도 없는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