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 다음 날 홈런 쾅! 오타니, ML 역사 최초 기록 세웠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06 19: 14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7)가 이틀 동안 마운드와 타석에서 눈여겨 볼 기록을 세웠다.
에인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2-5 완승을 거뒀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팀에 선제점을 안기는 홈런과 경기 후반 쐐기 적시타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오랜만에 홈런맛을 봤다. 8경기 만에 터진 올 시즌 16번째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틀어 홈런 부문에서 텍사스의 아돌리스 가리스이와 공동 4위가 됐다.

[사진] 에인절스 오타니가 6일(한국시간) 시즌 16번째 홈런을 때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전날(5일) 에인절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오타니가 6이닝 동안 10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튿날에는 타석에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투수로 10개의 삼진을 뽑은 다음 날 홈런을 친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 최초다.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은 “오타니가 10탈삼진 0볼넷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다음 날 시즌 16호 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역사 최초다”라고 주목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초구 94.3마일(약 152km) 짜리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틀 동안 ‘투타 겸업’을 확실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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