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우완 이건욱(26)은 선발진 진입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이건욱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선발 경험을 쌓았고 올해 제주 캠프 기간 5선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1군 마운드에 설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이건욱은 지난 시즌 27경기 중 25경기 선발 등판했다. 5선발로 한 시즌 경험을 쌓았다. 성적은 6승 12패, 평균자책점 5.68. 가능성을 보였지만 시즌 첫 등판인 지난 4월 9일 LG 트윈스전에서 3이닝 동안 6볼넷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기회를 더 줬다. 이건욱은 지난 4월 15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았지만 볼넷이 5개로 많았다. 이후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6볼넷으로 7실점,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건욱은 2군에서 3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그러나 1군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를 뽑았지만 팀에 합류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토종 원투펀치’ 박종훈과 문승원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이건욱이 이번 KT전에서 제구를 잡고 선발진 재합류 기회도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KT 선발투수는 배제성으로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SSG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전 등판인 지난 2일 LG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대결에서 어느 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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