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마 팬클럽,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챔피언십 우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6.14 17: 16

 한국 LOL e스포츠의 미래 인재들이 대결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대회에서 범사마 팬클럽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3일 범사마 팬클럽은 광주 동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챔피언십에서 아프리카 아카데미를 3-0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범사마 팬클럽을 포함해 8개 팀이 진출한 챔피언십은 2주 간의 온라인 풀리그 및 싱글 토너먼트(4강, 결승)으로 펼쳐졌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e스포츠 프로 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LCK 산하 정기 대회다. LCK 프랜차이즈 도입에 따라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대회로 지난 2020년 처음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상반기 대회가 시작됐다. 하반기 오픈토너먼트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챔피언십은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KeSPA 제공.

챔피언십 4강에는 범사마 팬클럽, 디알엑스 아카데미, 젠지 아카데미, 아프리카 아카데미가 진출했다. 범사마 팬클럽은 챔피언십 풀리그에서 18승 10패를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4강에서는 디알엑스 아카데미를 3-1로 꺾고 결승전에 올라섰다.
결승전에서 범사마 팬클럽은 아프리카 아카데미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 ‘리본’ 조보웅, ‘효준’ 문효준의 성장을 앞세워 승리한 범사마 팬클럽은 2, 3세트도 연달아 잡아내면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선수 전원이 골고루 활약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범사마 팬클럽은 5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2위 아프리카 아카데미, 3위 디알엑스 아카데미에는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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