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3.53 압도적 1위’ LG 최강 불펜진, 우승 도전 원동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16 11: 04

LG 트윈스가 강력한 불펜진을 기반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LG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34승 25패로 1위 KT(32승 23패)와 게임차 없는 공동 2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초반 키움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4회말 김혜성과 송우현의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고우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21.06.15/rumi@osen.co.kr

LG 타선은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에게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며 경기 중반까지 키움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7회초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9회에는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로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LG 불펜진은 선발투수 켈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6회부터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윤식(1이닝)-송은범(1이닝)-김대유(1이닝)-고우석(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선발투수에 이어서 불펜투수들이 경기를 완벽하게 막아줬다”라며 불펜진의 활약에 기뻐했다. 결승타를 때려낸 홍창기도 “불펜투수들이 잘 막아줄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에 1~2점차 승부에도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LG는 불펜 평균자책점 리그 1위(3.53)를 달리고 있다. KBO리그 10개 팀 중 3점대 불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LG가 유일하다. 2위 두산도 불펜 평균자책점이 4.28에 달한다. LG 불펜진은 상당한 격차로 경쟁팀들을 따돌리고 있다.
타팀을 압도하는 불펜진은 LG가 올 시즌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겨내고 상위권을 지켜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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