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젠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실무자 양성을 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인 ‘e스포츠 마스터 트랙’을 특별 개설하고 수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젠지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젠지의 e스포츠 교육 담당 기관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e스포츠 산업 전문 실무자 양성을 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인 ‘e스포츠 마스터 트랙’을 특별 개설하고 수강료를 지원한다.
젠지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e스포츠 마스터 트랙’은 총 11주 교육 과정이다. e스포츠 생태계, e스포츠 마케팅, e스포츠 스폰서십 등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프로그램은 젠지 소속 부문장들이 직접 준비한 온라인 강의와 개인 및 조별 프로젝트, 오프라인 세미나로 구성되어 있다.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젠지 인턴십 기회가 부여된다.
젠지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1기와 2기, 각각 40명씩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기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2기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모집이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80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교재비 10만 원을 제외한 수강료를 모두 지원 받는다.
아놀드 허 젠지 한국지사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분야 인재 양성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e스포츠 마스터 트랙’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이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결과 중심적인 커리큘럼을 비롯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e스포츠 관련 분야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직종 중 하나다”며 “경기도는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