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스릴, 웃음을 선사할 코믹 호러 ‘나만 보이니’가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스산한 분위기와 등장인물들의 오묘한 표정이 담긴 8종의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나만 보이니’(감독 임용재, 제작 영화사 반딧불, 배급 디스테이션)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영화를 찍기 위해 버려진 호텔을 찾은 촬영팀이 하나둘 오싹한 존재를 맞닥뜨리며 아찔한 감각을 깨우는 촬영기가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푸른 빛이 감도는 ‘나만 보이니’의 보도스틸은 코믹 호러장르답게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 번째 스틸에는 영화 촬영의 성공을 기원하며, 무속인을 찾은 감독 장근(정진운 분)과 피디 민정(솔빈 분)의 벙찐 표정이 담겼다. 과연 이들이 무속인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진 스틸은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버려진 건물에서 한창 촬영에 몰입한 스태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촬영감독 인현(훈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두 주연배우 지석(곽희성 분)과 유리(이세희 분)가 동시에 뭔가를 보고 얼어버린 생생한 표정을 포착하며, 전후 사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같은 상황에서도 저마다 다른 표정과 몸짓을 취한 인물들의 모습에서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이후 촬영보다 급선무가 되어버린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경계와 추적을 암시하는 스틸 등 점점 산으로 가는 대환장 영화 촬영기 ‘나만 보이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나만 보이니’ 측은 7월 스크린에서 빵빵한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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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