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생후 11개월 된 둘째 아들 피네아스를 첫 공개했다.
팀버레이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큰 아들인 6살 사일러스와 함께 자택 거실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둘째 아들인 피네아스가 등장했다. 피네아스는 바닥에 앉아 컨트롤러를 들고 있다. 앉아있을 뿐인데 귀여움이 가득하다.
아내인 배우 제시카 비엘과 함께 두 아들을 키우는 팀버레이크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한 감동적인 글을 덧붙였다.
그는 "아빠가 되는 것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다. 길을 인도해 주시고, 제 꿈을 위해 희생해 주시고, 그리고 현실(리얼 라이프)은 작은 순간에도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아버지들과 할아버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께 아버지의 날을 축하드려요!!!"라고 썼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 두 아이 아빠로서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그는 둘째 아들에 대해 "멋지고 너무 귀엽다. 그런데 잠을 안 잔다"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감격한다. 전율을 느꼈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부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여파 속 사일러스와 함께 미국 몬태나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출산 전까지 둘째 임신을 완전히 비밀에 부쳤었다.
그런가하면 팀버레이크는 지난 2019년 12월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직접 해명했던 바. 당시 팀버레이크가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술집에서 드라마 '슈퍼키드 디온' 등에 출연한 배우 알리샤 웨인라이트와 애정행각하는 모습이 포착돼 파장을 일으킨 것. 두 사람은 함께 영화 '팔머' 촬영 중이었다.
팀버레이크는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몇 주 전 나는 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지만, 정확히 말해서 나와 내 동료 사이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날 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내 행동을 후회한다. 이건 내가 우리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아니었다. 아내와 가족을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게 만들어 너무 미안하다".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남편과 아빠가 되고 싶었데 이건 아니었다"라고 반성했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비엘과 2007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2012년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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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틴 팀버레이크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