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이날도 안타에 실패했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풀카운트 끝 3루수 뜬공에 그쳤고, 여전히 0-0이던 5회 1사 1루에선 3B-1S를 선점한 뒤 닉 피베타의 5구째 직구(153km)를 제대로 공략했지만,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을 겪었다. 우익수 헌터 렌프로가 워닝트랙에서 멋진 점핑 캐치를 선보였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7회 2사 2루서 좌완 조시 테일러로 투수가 바뀌자 대타 마누엘 마곳과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0에서 .243로 떨어졌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