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측 변호사, 모종의 거래-추악한 언플" 상대 변호사 반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29 01: 22

"비굴하기 짝이 없는 모습 고스란히 담겨있다". 
박지훈 변호사는 29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는 2021. 6. 17. 오후 2시경 돌연 본 변호사를 찾아와서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태도로 '제가 선을 넘었다, 용서해달라, 사죄한다'는 말을 무려 57차례 반복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는 '자신이 피해자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해 주겠다'며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여론의 형성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는 다시금 추악한 언론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변호사로서는 어쩔 수 없이 2021. 6. 17. 오후 2시에 있었던 송상엽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공개합니다. 이 대화 녹음에는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의 비굴하기 짝이 없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나,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에 의해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끝으로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 측은 이제라도 제발 추하기 짝이 없는 언론플레이를 멈추고 수사 기관의 조사에나 성실히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판결은 여론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법기관이 내리는 것입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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