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볼티모어, 선두 휴스턴에 2점차 승리 [BAL-HOU 리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압했다. 

볼티모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3회 2사 후 오스틴 헤이즈, 트레이 만치니,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4회 카일 터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호세 알튜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5회 라이언 마운드캐슬의 우월 투런 아치로 3-2로 다시 앞서갔고 7회 1사 만루서 라이언 매케나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휴스턴은 7회말 공격 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카일 터커와 마일스 스트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볼티모어는 9회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오스틴 헤이즈의 좌월 투런 아치를 비롯해 페드로 세베리노의 2타점 2루타 그리고 라몬 우리아스의 적시타로 9-4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마일스 스트로와 로벨 가르시아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호세 알튜베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7-9까지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볼티모어 선발 토마스 에쉴먼은 3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번 라이언 마운드캐슬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