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멀티골 폭발’ 울산현대, 카야 3-0 완파…ACL 12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02 20: 49

'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울산현대는 2일 태국 탄야부리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필리핀의 카야FC를 3-0으로 눌렀다. 3연승으로 조 선두에 오른 울산은 ACL 12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오세훈과 김지현 투톱으로 바코 김성준, 고명진, 김민준이 중원에 섰다. 홍철,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의 포백에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오세훈의 원맨쇼였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을 완전히 돌파한 바코가 내준 공을 오세훈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취골을 터트렸다. 
오세훈은 후반 40분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오세훈이 가슴으로 밀어넣었다. 수비수 두 명이 말착마크로 붙었지만 오세훈의 피지컬과 제공권에 밀리면서 그대로 골이 됐다. 오세훈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추가골이었다. 
울산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3분 바코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일찌감치 상대의 추격을 봉쇄했다. 울산은 후반에도 우세의 경기력을 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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