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승 26SV 12홀드' 감독이 본 오승환…"여전히 마무리 경쟁력 있어"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3 12: 13

SSG 랜더스 김원형(49) 감독은 현역 마무리 투수 중 삼성 라이온즈에 있는 오승환(39)에 대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김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팀의 마무리 서진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구위가 올라오지 않다가 점차 회복하고 마무리 임무를 맡고 있는 서진용을 두고 “계속 마무리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용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4승 2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구속도 올라오지 않았고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나아지면서 뒷문을 책임지기 시작했다. 실점을 하고 패전을 안을 때도 있지만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날이 더 많다. 

9회말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1.06.30/youngrae@osen.co.kr

김 감독은 “진용이 포함해서 중간 투수들 제 몫을 해주고 있다. 1~2점 차에서 계속 나가는 일은 정말 피곤하다. 선발진이 더 안정이 되면 불펜진이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중 맞대결을 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되돌아보며 오승환을 언급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SSG 상대로 등판했다. 두 경기에서 1이닝씩 던졌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지난달 30일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을 공략하지 못하고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튿날 경기에서는 9회 등판한 서진용이 연장 10회초 김상수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7-8로 리드를 뺏긴 10회말 오승환을 만나 막히면서 패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마무리로 경쟁력이 있는 공을 던진다. 여전히 잘 하고 있다. 경험이 있다고 다 잘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힘이 있다. 자신이 잘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진다. 변화구도 낮게 낮게 던진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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