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최초 ML 홈런왕이 보인다’ 오타니, 베이브 루스 넘어설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03 17: 17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놀라운 속도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에인절스는 8-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최근 15경기에서 13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일본인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홈런왕에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현재 홈런 2위인 블라르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홈런)와 3개 차이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1.07.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이날 딱 시즌(162경기)의 절반인 81경기를 소화했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오타니는 시즌 60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60홈런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홈런타자인 베이브 루스가 1927년 최초로 달성하면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 기록이다.
베이브 루스 본인도 60홈런은 단 한 번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베이브 루스 이후 6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로저 매리스(1961), 새미 소사(1998-99, 2001), 마크 맥과이어(1998-99), 배리 본즈(2001)뿐이다. 이중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는 이후 약물 논란으로 기록이 얼룩졌다.
최근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가 60홈런에 도전했다. 2017년 59홈런으로 홈런 1개 차이로 60홈런 고지를 밟지 못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몇 차례 나오지 않은 6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