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희망될까’ 프로 4년차에 빛 보는 최민준, 선발 준비한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3 17: 07

2018년 2차 2라운드에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SSG 랜더스 우완 최민준(22)이 선발 준비를 한다.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SSG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취소된 이날 경기는 오는 5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편성됐다. 
김원형 감독은 우천 취소 결정이 나오기 전 시작된 인터뷰에서 “지금 1군 엔트리에 있는 투수 중 선발로 쓰려고 한다”면서 “최민준이다”라고 밝혔다. 5번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간 좌완 김정빈 자리에 최민준이 들어간다.

1일 오후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무사 SSG 최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1.07.01/youngrae@osen.co.kr

최민준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 준비를 한다. 김 감독은 “중간을 견고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선발진이 길게 가지 못하고 있다. (선발진)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면서 최민준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 감독은 “민준이가 상무 시절에도 선발로 많이 뛰었다”며 “시즌 초반에는 선발이 갖춰져 있어 민준이가 중간에서 던졌다. 중간에서 (장) 지훈이와 함께 너무 잘 해줬다. 틀을 깨기 싫었는데, 2경기 정도 선발로 던지는 것을 보겠다. 오는 8일(고척 키움 원정)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최민준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 중이다. 모두 중간에서 던졌다.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2018년에도 2경기 모두 불펜진에 있었다.
하지만 상무 시절 선발 경험이 있고, 기본으로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경기 운영 능력이 있는 선수’,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마 제구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최민준은 지난 5월 9일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제1경기 때 선발 정수민(4⅔이닝 1실점) 다음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프로 첫 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구단에서는 최민준을 두고 “선발이 가능한 투수다. 향후 선발진에서 도움이 되길 바라는 선수다”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 4년 차에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믿음을 주는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최민준이 첫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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