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온 모양새다.
롯데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5차전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초 2사 1, 3루에서 포수 지시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9회 등판한 김원중은 10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롯데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팀 타율이 2할7푼9리로 리그 10개 팀 중 가장 좋다. 지난 4월 팀 타율 2할7푼5리였고, 5월 한달간은 팀 타율이 2할6푼2리로 다소 식었다. 그러나 6월 한달간 팀 타율이 리그에서 유일하게 3할(.301)을 넘겼다. 그 기세는 7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현 감독 대행은 우천 취소가 된 3일, ‘퇴근’ 전 취재진을 만나 “SSG가 먼저 점수를 냈지만 우리가 따라갔다”면서 “이대호와 안치홍이 부상에서 돌아와 시너지 효과가 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롯데는 6월 한달 동안 14승 11패, 승률 .560을 기록했다. 10개 팀 중 KT, LG 다음으로 승률이 좋았다. 팀 평균자책점이 두 번째로 좋지 않은 5.24였지만 좋은 타격감을 앞세워 승수를 쌓았다.
전날 경기에서도 1회말 3점을 뺏겼지만 3회초 1점을 뽑았고, 3회말 2점을 더 내준 후 6회초 3득점, 7회초 1득점으로 결국 따라잡았다. 그리고 연장 10회 상대 베테랑 투수 김상수를 흔들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