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가빌리오 데뷔전…김원형 "5회까지는 모처럼 편하게 봤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3 19: 06

“5회까지는 모처럼 편하게 봤다.”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시즌 6차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취소된 이날 경기는 오는 5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편성됐다. 
김원형 감독은 우천 취소 결정이 나오기 전 시작된 인터뷰에서 전날(2일)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 새로운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에 대해 언급했다. 

3회초 무사 만루 상황 SSG 선발 가빌리오와 포수 이재원이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02 / dreamer@osen.co.kr

김 감독은 “(6회) 2사 이후 아쉬움이 있었지만, 모처럼 5회까지 편하게 봤다. 구위가 압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심과 슬라이더가 안정적으로 제구가 됐다. 조금 더 적응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게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가빌리오는 전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회 2사 3루에서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내려왔지만 5회까지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가빌리오는 5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5회까지 투구수는 54개. 빼어난 제구력에 맞춰 잡으면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김 감독은 “어제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초반에 투심과 슬라이더의 무브먼트가 좋아서 정타가 5회까지 적었다.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착하게 생겼는데, 스스로 배우려는 자세가 보인다”고 칭찬을 더했다.
SSG와 계약을 맺을 당시 ‘이닝 소화 능력을 갖췄고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 인천SSG랜더스필드에 적합한 선발투수’로 평가를 받은 가빌리오가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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