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가 현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와 주고 받은 DM을 공개하면서, 죄송하다 마음과 제대로 사과하겠다고 했다.
걸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여자친구분에게 디엠으로 죄송하다고 말한 적 없다고 조현병이냐 허언증이네 하시길래 아직 제대로 공개적인 사과를 한 상태가 아니지만 제가 분명 디엠으로 사과를 먼저 보내고 부탁을 했다고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 마지막 부분은 전 여자친구분의 대답인 '네 알겠습니다'였어요. 허락 받았고, 이번에 곧 영상 올릴 때도 사건에 대해서만 먼저 이야기하고 제 잘못 인정하고, 여러분들도 저도 전 여자친구분도 몰랐던 이야기들도 정리해서 말하고 싶고, 제대로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민아는 "저는 진심으로 전 여자친구분께 지금도 미안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선 디엠으로나마 저렇게 남겼고 또 전에 이 사건과 별개로 긴 문장을 보내서 죄송하다는 말도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민아와 남자친구의 전 여친 A씨가 주고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다.
권민아는 "오래 전부터 수사 진행 중인 게 있어서 일단 이게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저도 솔직하게 들은 부분 오해했던 부분들 제가 잘못한 부분들 사실이 아니었던 부분들 (남친)00이 잘못한 부분들 대체 뭐가 맞는 건지 정확하게 정리하고 입장문 당연히 내겠습니다"라며 "A씨에게 미리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물어보지 않고 00의 말만 들은 점 그리고 많은 상처를 받게 된 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A씨는 "공인이신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제게 보내주신 내용에 있는 약속들을 지켜주실 거라 믿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되길 바랍니다"라고 했고, 권민아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죄송하구요 공개적인 이야기로 이번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권민아는 이날 오후 늦게 해당 게시물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SNS를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한 네티즌은 3년된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만났다는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왕따 및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AOA 리더 지민에 대한 폭로로 돌아섰던 팬들까지 성명서를 내고 권민아를 저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음은 권민아가 남긴 SNS 글 전문
또 여자친구분에게 디엠으로 죄송하다고 말한 적 없다고 조현병이냐 허언증이네 하시길래 아직 제대로 공개적인 사과를 한 상태가 아니지만 제가 분명 디엠으로 사과를 먼저 보내고 부탁을 했다고 했습니다
맨 마지막 부분은 전 여자친구분의 대답인 네 알겠습니다 였어요. 허락 받았구, 이번에 곧 영상 올릴 때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 먼저 이야기하고 제 잘못 인정하고, 여러분들도 저도 전 여자친구분도 몰랐던 이야기들도 정리해서 말하고 싶고, 제대로 사과할 것입니다.
다른 이야기들이나 사건은 일단 이번일에 대한 제 잘못과 진심으로 사과가 먼저라고 판단해서 다른 사건의 잘못된 부분은 이번 일 또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하려고 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전 여자친구분께 지금도 미안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선 디엠으로나마 저렇게 남겼고 또 전에 이 사건과 별개로 긴 문장을 보내서 죄송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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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권민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