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은 가운데 '엄마'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엠버 허드는 6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하나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엠버 허드는 딸을 품에 안은 채 그린 주스를 마시고 있다. 올림머리를 한 엠버 허드의 미모와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난 1일 엠버 허드는 SNS에 "이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를 품에 안고 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4년 전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고,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이를 해내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나는 우리가 아기 침대를 갖기 위해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점에 다다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딸은 4월 8일에 태어났으며, 이름은 우나 페이지 허드다. 그녀는 나의 남은 생의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ET의 소식통은 "엠버 허드는 아이와 관련된 소식을 굉장히 은밀하게 지켜왔고, 아이에 대해서는 그와 아주 친밀한 지인들만 알고 있었다"며 "그는 아이를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는데 이는 아이를 임신하는 것과 건강 문제에 대한 걱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리모 출산 진행 과정에 감격했고, 엄마가 됐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 그는 딸의 이름을 그의 엄마 이름에서 따왔으며, 새로운 삶의 챕터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벅차오름을 느끼고 있다. 이 일로 인한 어떤 부정적인 반응에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1년여 만에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 현재까지 법정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엠버 허드는 슈퍼히어로물 '아쿠아맨2'에 출연한다.
/nyc@osen.co.kr
[사진] 엠버 허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