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0주 1위 가자'..방탄소년단, 신곡 퍼펙트 라이브+과거 소환 토크(네이버나우)[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09 22: 33

방탄소년단이 네이버 나우를 통해 신곡 'Permission to Dance' 라이브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9일 오후 9시, 네이버 나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 콘텐츠가 공개됐다. 야외 캠핑장 콘셉트로 토크가 진행됐고 멤버들은 “아미와 함께 떠나는 최고의 여행”이라며 들뜬 기분을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신곡 'Permission to Dance’를 발표했다. 제이홉, 진, RM, 지민, 슈가, 정국, 뷔는 각각 ‘엔조이, 즐기는, 캠프파이어, 파이팅, 하이틴, 자유, 무비’ 등의 단어로 신곡을 표현했다. 

특히 지민은 “'Permission to Dance’는 거창한 노래가 아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현재로선 힘든 하루를 보내더라도 춤 만큼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출 수 있다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멤버들은 과거의 나를 소환해 대화를 나눴다. 2010년 18살이었던 슈가는 “저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학교에선 옆뒷머리가 있으면 안 돼서 투블럭으로 잘랐다. 할 수 있는 머리가 돌격머리 뿐이었다. 고1 때 서울시장배 농구대회를 나가서 우승했다. 강북을 빛낸 학생들이었다”며 그 시절로 돌아가 이야기했다. 
2살이었던 진은 인생 좌우명을 묻는 말에 “유치원 제패”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15살 정국은 “지금 너의 꿈은?”이라는 질문에 “데뷔 하는 게 꿈입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19살 지민은 “나중에 미래에 멤버들이랑 주경기장에서 공연하고 싶다. 단독 공연 해보고 싶다”고 그 시절 당찼던 포부를 밝혔다. 
16살 뷔는 대구에서 지내던 소년으로 돌아갔다. 그는 “같이 떡볶이 먹고 싶은 사람은 누구야?”라는 질문에 “나 떡볶이 매워서 싫어하는데. 김치는 총각김치만 먹어요. 잡채는 좋아하는데. 저기 키 큰 RM 형이랑 먹고 싶네”라고 사투리로 답해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리더 RM은 17살 김남준을 소환했고 “제일 자신있는 건?”이라는 질문에 “힙합 좋아하고요. 음악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테니스를 좋아했던 12살 소년 제이홉은 사투리를 까먹었다면서 자신의 보물 1호로 테니스 라켓을 콕 찍었다. 
멤버들은 소울 체인징을 통해 서로의 마음으로 들여다봤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그들이기에 가능했던 코너. 지민은 “예전보다 더 편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고 뷔도 ”이 계기로 멤버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막내 정국 역시 “평소엔 나답게 사는 거였는데 서로가 돼 보니 새로움을 느꼈다”며 흐뭇해했다. 
무엇보다 이날 영상 말미에는 ‘버터’의 리믹스 버전 라이브 퍼포먼스 최초 공개, 오랜만에 듣는 ‘봄날’ 라이브 공연, 신곡 'Permission to Dance' 라이브 퍼포먼스가 최초 공개돼 전 세계 아미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오프라인 무대에 서지 못하는 요즘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 퍼포먼스는 전 세계 아미 팬들에게 단비와도 같았다. 특히 음원을 씹어먹은 듯한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라 더욱 그랬다. 
BTS가 BTS 했다. 왕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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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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