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곤(한화)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오선진(내야수)이 언제쯤 1군 무대를 밟을까.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08년 한화에 입단한 오선진은 1군 통산 89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8리(2137타수 508안타) 15홈런 189타점 223득점 45도루를 기록했다.
오선진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삼성이 오선진을 영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성곤은 한화 이적 후 1군 무대에서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고 있지만 오선진은 아직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 2일 상무와의 홈경기에 이적 후 첫선을 보였고 3일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허삼영 감독은 오선진이 1군 승격 기회를 얻기 위해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9일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선진은 퓨처스 경기에 뛰고 있는데 아직 훈련량과 경기 수가 부족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욱이 지난 6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와의 홈 3연전 모두 취소되면서 오선진의 1군 복귀 시점은 더 미뤄졌다.
오선진은 “삼성이 상위권에 있는 만큼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하겠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잘 온 것 같다. 가을 무대에서 함께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