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하는 베트남 지역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가 ‘라스트 레전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2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3년 만에 재개한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프로리그 ‘베트남 CFEL 2021 시즌1’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2억 2000만동(약 1000만 원)을 두고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7주 간 진행된 이번 ‘베트남 CFEL 2021 시즌1’은 예선전부터 100개가 넘는 팀이 지원해 열기가 뜨거웠다.
‘베트남 CFEL 2021 시즌 1'은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로 나뉘어 펼쳐졌다. 지난 2017년 베트남 크로스파이어 리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보’ 부이딘반, ‘쉐이디’ 탄퐁마이가 소속된 ‘라스트 레전드’는 정규 시즌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라스트 레전드’는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베트남 CFEL 2021 시즌 1'의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매 경기마다 동시 시청자는 2000명 이상,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최고 인기 e스포츠 대회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3년 만에 재개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모든 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크로스파이어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대망의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