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민지' 정준하 "신곡 '아 새우!' 잘 되면? 용감한 형제가 곡 준다고" ('두시의데이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2 18: 52

'두세의 데이트'에서 정준하가 출연해, MC민지부터 정과장이란 부캐에 대해 소개한 가운데, 용감한 형제도 인정한 신곡 'I SAY WOO!(아새우!)'를 적극 홍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코너에서 게스트로 래퍼 MC민지(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민지라는 부캐로 출격한 정준하는 ‘힙합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초대된 것에 수줍어하며 “힙합 전문가가 아니라 힙합 새내기다. 2002년 월드컵둥이다”며 수줍어했다.

그러면서 힙합에 진심을 담고 싶다면 꼭 해야 할 것으로 “솔직해야 한다. 저도 솔직한 심정을 담아서 음반을 내고 싶었다"며 이번에 새로 발표한 음반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정준하는 MC민지로 MBC '무한도전'과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선보여 사랑받은 부캐릭터로 지난 6월 21일 데뷔 싱글 ‘I SAY WOO!(아새우!)’를 발매한 바 있다. 
부캐 MC민지에 대해선 "무한도전’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놀면 뭐하니?’에 나갔다가 정과장 반응이 좋아서 (음반을) 내게 되었다. 제 부캐릭터가 반응이 좋다. 처음에는 놀림거리였는데 전국의 민지 씨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좋다”라고  데뷔 싱글 탄생 비화를 전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아들 로하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고 하자, 정준하는 "아들 로하가 춤을 따라 하더니 재밌다고 하더라. 3일 만에 연습을 해서 췄다. 아들이 흥과 에너지가 많다”며 가족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응을 전했다. 
심지어 브레이브걸스 역주행으로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용감한 형제도 극찬했다고. 정준하는 “이번 노래 들어보라고 보내줬더니 전화가 와서 ‘미쳤다. 나 좀 잠깐 만나자’라고 하더라"면서 "만났더니 요즘 들을 노래가 없었는데 정말 좋다더라. 전문가가 인정해주니 흥이 확 났다. 6월, 9월, 12월에 하나씩 내라고 하더라. 곡도 준다고 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말미 정준하는 다시 본캐로 돌아와, 최근 예능 ‘놀면 뭐하니?’에 부캐릭터 '정과장'으로 출연한 것과 관련해 “실제로 장사를 하고 있다 보니 체감할 수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정과장이 그리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기뻤다”라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준하가 발표한 ‘I SAY WOO!(아새우!)는 여름 냄새 물씬 풍기는 레트로한 드라이빙 힙합 트랙으로, 노래 제목처럼 신나고 기쁠 때도, 때로는 힘이 들고 지칠 때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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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시의 데이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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