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영화 ‘교도소 미용사’(Prison hairdresser)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쇼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됐다.
13일 OSEN 취재 결과, ‘교도소 미용사’는 현재 진행 중인 칸영화제 쇼트 필름 코너에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예 최유정 감독의 ‘교도소 미용사’는 출소 후 새 인생을 꿈꾸던 여성의 심리적 해방과 억압을 그린 단편영화.
출소한 지영은 교도소 동기였던 말숙이 추천한 장소에 미용실을 차린다. 어느 날 지영은 미용실에 숨겨져 있던 비밀의 다락방에서 말숙을 발견하고, 그녀를 숨겨줘야할지 아니면 신고해야할지 고민한다.
최유정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여성의 심리적 억압과 해방감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비경쟁 쇼트 필름 코너에 초청된 ‘교도소 미용사’는 이달 15일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간) 프랑스 칸 팔레 G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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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