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17년만에 재결합한 연인인 배우 벤 애플렉의 과거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팬들이 들썩였다.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 이른바 '베니퍼' 커플의 팬 계정에 최근 자신이 벤 애플렉이 감독하고 주연을 맡았던 2010년 영화 '타운' 촬영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벤 애플렉은 'Believe in Boston' 글귀가 쓰여진 셔츠를 입고 탄탄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이에 제니퍼 로페즈는 댓글을 달지 않았지만, '좋아요'를 눌러 팬들을 환호케 했다. "제니퍼가 이 사진을 좋아한다. OMG", "제니퍼가 좋아했다니?!" 등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제니퍼 로페즈가 이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기 때문에, 팬들은 그가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 덕분에 이 사진을 보게 됐는지 여부도 궁금해하고 있다.
한편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진지하게 열애 중이다.
한 측근은 US Weekly에 "제니퍼가 그녀의 여생을 벤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한다. 그들은 둘 다 여생을 함께 보낼 작정이다. 일부 냉소적인 사람들이 과도한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이 두 사람을 당황케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음 단계를 밟고 여생을 함께 보낼 것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들이 몇 달이 아니라 몇 년 동안 다시 함께 한 것 같다. 과거에 잘못됐던 모든 것이 이번에는 긍정적인 방식으로만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지글리' 촬영장에서 만났다. 그들은 곧 데이트를 시작했고 2002년에 약혼했다. 하지만, 베니퍼라고 알려진 이 파워 커플은 그들의 2003년 결혼식을 11시간 이후로 미룬 후 그 다음 해에 헤어졌던 바다.
앞서 제니퍼 로페즈는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파혼했다.
벤 애플렉은 2014년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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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운' 스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