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시리즈 'X-파일'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우 질리언 앤더슨(52)이 '노브라' 선언을 했다.
최근 앤더슨은 SNS라이브 방송을 통해 "난 더 이상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다. 더 이상은 못 입겠어. 미안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슴이 배꼽에 닿아도 상관없다. 지금도 안 입고 있다. 그저 너무 불편하다"라고 몸의 불편함 때문에 브래지어를 포기했음을 털어놨다.
질리언 앤더슨의 이 같은 공개적인 노브라 선언은 역시 브래지어를 '포기'한 다른 여성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몇 달 동안 집에 격리된 후 브래지어가 근본적으로 무용지물이 됐다는 반응이다.
한편 질리언 앤더슨은 영화 '더 크라운'에서 마가렛 대처 역을 연기, 지난 3월 열린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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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질리언 앤더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