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시즌 도중 코치진 결별 카드를 선택한 T1이 새로운 코치진을 임명했다. ‘스타더스트’ 손석희, ‘모멘트’ 김지환 코치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15일 T1은 공식 SNS를 통해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와의 결별 소식을 발표한 뒤 새로운 코치진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T1은 남은 시즌을 손석희, 김지환 코치 체제로 치른다.
‘스타더스트’ 손석희 코치는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e스포츠 분야에 데뷔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9년 간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7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으로 전환해 코치로 활동을 재개했다. T1에는 지난해 12월 합류했다.
‘모멘트’ 김지환 코치는 리버스 게이밍, 진에어를 거쳐 지난 2019년 12월부터 T1에 합류했다. T1 2군 코치를 거쳐 이번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의 사퇴 이후 1군에 다시 승격됐다.
이번 결정으로 T1은 2년 연속 감독이 사퇴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았다. 지난 2020년 T1은 계약 기간이 남은 김정수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