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아담 존슨인가. 현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경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군 선수를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를 뒤흔들었던 아담 존스 사건의 재림일까. 한 EPL 선수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 선은 "맨체스터 경찰은 용의자의 집을 급습해서 조사에 들어갔다"라면서 "경찰은 용의자에게서 여러 물건을 압수했다. 그는 성범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용의자는 심각한 아동 성범죄에 대한 심문을 받았다"면서 "해당 선수가 속한 구단은 1군 자격 정지와 동시에 경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용의자는 체포 직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냈다. 그는 추가 조사가 있으면 다시 경찰에 돌아와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용의자가 속한 구단의 관계자는 "그의 소식은 드레스룸을 충격에 빠트렸다. 모두 주장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 선에 따르면 선수의 에이전트는 모든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mcadoo@osen.co.kr
[사진] 더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