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되는 건가요?"..방탄소년단도 놀란 'Permission to Dance' 빌보드 '핫100' 1위[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7.20 09: 40

방탄소년단이 방탄소년단과 배턴 터치했다. 매번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지만, 멤버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치며 전 세계 팬들과 춤출 것을 예고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 9일 발매한 'Permission to Dance'가 '핫 100' 차트(7월 24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Butter'에 이어 신곡 '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면서 BTS끼리 배턴 터치를 한 것.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식 SNS를 통해 'Permission to Dance' 1위 소감을 전했다.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만감이 교차하네요.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분명 즐겁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RM은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내내 영광이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라며 아미(팬클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습니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요! 감사합니다 아미"라며 신곡 'Permission to Dance'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지민은 아직까지 꿈만 같다는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민은 "아니 그니까 이게 말이 원래 되는 건가요?.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이 될까요"라며 감격했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 역시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네요.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love you army"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앞서 지난달 5일부터 7월 17일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던 디지털 싱글 'Butter'는 'Permission to Dance'에 1위 자리는 내준 뒤 7위에 안착했다. '핫 100' 차트 TOP10에만 방탄소년단 노래가 무려 2곡이나 오른 것.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의 '핫 100' 1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뤄 K팝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Permission to Dance'는 7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이래 5곡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지난 1987~88년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한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찍은 것은 'Dynamite'(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Butter'(7회), 'Permission to Dance'(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3번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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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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