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결혼 4년여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한 후 애착인형을 직접 만드는 태교일상을 공개했다.
성유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둥이 애착인형 만들기”, “완성♥”이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성유리는 쌍둥이를 위해 직접 애착인형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늘어뜨려 놓은 모습이다. 성유리는 인형 도안을 보며 정성스럽게 인형을 만들 준비를 했다.
다음 사진에서 성유리는 쌍둥이에게 줄 두 개의 애착인형을 완성했다. 특히 갈색과 흰색 소 애착인형으로 올해 신축년(하얀 소의 해) 출산을 예고하고 있는 듯하다.
앞서 성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어요”라며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답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요”라고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 그리고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성유리는 이로써 결혼 4년 만에 예비엄마가 됐다. 2017년 5월 프로골퍼 안성현과 4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 성유리는 4년 만에 임신했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2013년 이효리, 2016년 이진에 이어 핑클 내 세 번째로 유부녀가 됐는데 멤버 중 가장 먼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에는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지인들에게 받은 꽃과 편지, 선물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산부에게 좋은 루이보스티 선물을 인증하며 “육아 선배 고마워”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아기가 아플 때 찾아볼 수 있는 책 선물에 “백과사전 두께 열심히 공부할게”라고 화답했다.
이후 애착인형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앞으로 쌍둥이 예비엄마의 일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성유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