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인 '구경이'가 촬영장에 방역 감독관을 2명 배치하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철저히 대비해 눈길을 끈다.
20일 오후 OSEN 취재에 따르면, JTBC 새 드라마 '구경이' 측은 현재 촬영장에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감독관을 2명 두며 코로나 전파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경이' 측은 정부 지침이 내려오기 전부터 주연 배우 이영애를 포함한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음성 키트를 제출해야 현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일주일마다 항체 검사를 해야한다고.
최근 대부분의 드라마 현장에서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서 음성 키트를 내거나 코로나 검사에 임하는 등 대비하고 있지만, 방역관을 2명 이상 배치하는 곳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현장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촬영 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역에 남다르게 힘쓰는 '구경이' 촬영장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이영애를 비롯해 김혜준, 곽선영, 김해숙, 이홍내, 백성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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