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다섯 글자면 충분한 K팝의 새 역사(종합)[Oh!쎈 레터]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7.20 18: 34

 방탄소년단과 아미(팬클럽)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서 그런지 더욱더 아름답다. 방탄소년단이야말로 K팝의 새로운 역사라고 부를만하다.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달 5일부터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던 디지털 싱글 'Butter'의 배턴을 이어 받아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Permission to Dance'에 1위 자리를 내준 'Butter'는 '핫 100' 7위에 자리하며 롱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차트 TOP10에 2곡을 안착시키면서 전에 없던 K팝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아미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방탄소년단의 1위를 축하했다. 빌보드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의 '핫 100' 1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는 지난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 다운로드 수는 14만 건,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
사실 가장 기쁠 사람은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 멤버들일 터.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공식 SNS에 "만감이 교차하네요.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분명 즐겁습니다!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내내 영광이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습니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요! 감사합니다 아미", 지민은 "아니 그니까 이게 말이 원래 되는 건가요?.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이 될까요"라며 'Permission to Dance' 1위를 자축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은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큰절을 하는 사진을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도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네요.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love you army"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가 배턴 터치를 했다고 해서 'Butter'의 인기가 사그라든 건 아니다. '핫 100'에서 여전히 7위를 차지함은 물론, 싱글 CD 'Butter'는 발매 단 1주일 만에 판매량 197만 장을 돌파했다. 더 나아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는 판매량 19만 5000장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발매한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를 모두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렸으니, 이쯤 되면 2021년은 '방탄소년단의 한 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K팝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들이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음악과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쏟아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와 오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유튜브 쇼츠에서 'Permission to Dance Challenge(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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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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