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마리아, “공황장애+美 왕따” 충격 고백→한국男과 결혼 원해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7.21 08: 21

'연애도사' 마리아가 공황장애와 왕따 경험에 대해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에는 브라이언, 마리아, 그리고 라붐의 지엔이 출연했다.
마리아는 미국 남자보다 한국 남자를 더 만나고 싶다고. 사주 도사는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누군가에게 정을 받고 싶은 것도 있는데 정을 주고 싶은 것도 많아서 외로울 거다”라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쏟아 부을 대상이 없다. 그러니까 힘들 수가 있다. 한두 사람이나 친한 사람과 깊이 있게 만나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서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마리아는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해 “내가 공황장애가 있다. ‘나 좀 불안하다’ 얘기하면 너무 차가웠다. 공감해주고 위로해줘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공황장애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있었다. 미국에서 왕따였다. 한국에 와서 가수 준비를 하면서 또 그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냐는 질문에 마리아는 “조금만 더 견뎌보자는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버텼다”라고 말하기도.
마리아는 어린 남자보다 나이 많은 남자와 잘 맞는다고. 사주 도사는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사랑을 줄 수 있고, 아껴주는 사람이 본인과 잘 맞는다. 연애운이 들어오는 시기는 내년부터 3년까지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리아는 심리 도사를 만났다. 심리 도사는 “죽을 걸 알면서 뛰어드는 불나방이다. 좋으면 뛰어든다. 그래서 굉장히 자기 표현을 잘하고 밝다. 근데 외롭다. 풍요 속의 빈곤이다”라고 말했다.
심리 도사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아주 높은 긍정성은 아니다. 혼자 있을 때 잘 울죠? 혼자 있을 때 슬프죠?”라고 물었고, 마리아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심리 도사는 “그럴 때 무슨 말 듣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마리아는 “수고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심리 도사는 “혼자서 나를 즐기는 시간을 즐겨야한다. 배고프지 않을 때 외롭지 않을 때 사람을 만나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혼자서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리아는 “안 하면 후회할 거 같아서 도사팅 하겠다”라며 도사팅 참가 의지를 밝혔다.
도사팅을 앞둔 마리아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사팅 상대인 조민수는 “남자친구 만나면 뭐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었고, 마리아는 “여행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도사팅 첫 느낌에 대해 마리아는 “필은 잘 안 왔다. 상대는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너무 떨려 보였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사람이 착하고 괜찮아 보여서 한 번 더 만나 볼 생각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수는 마리아에게 ‘같이 서핑갈래요’라는 멘트를 남겼다. 조민수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미인이시고 마음을 더 표현하고 싶은데 어려웠던 것 같다.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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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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