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마침내 1위 유망주 피어슨과 관련해 좋은 소식을 받았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큰 안도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피어슨의 상태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피어슨은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투수다. 여러 유망주 평가 매체에서 토론토 1위 유망주로 꼽히며 올 시즌 류현진과 더불어 2선발로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후반기가 시작한 지금까지 피어슨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1경기 등판해 2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앳킨스 단장은 “그는 불펜에서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일주일 이내에 라이브 피칭에 나서고 모든 과정이 큰 문제 없이 흘러가면 실전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명확한 보직에서 짧게 던지게 될 것이다. 올해 대부분은 구원등판하면서 이닝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토론토는 여전히 피어슨을 선발투수로 쓰고 싶어하지만 계속되는 부상을 감안하면 더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신을 할 수 없다. 피어슨은 보기 드문 재능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빅리그에서 꾸준히 그 재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