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선수 '방역 수칙 위반' 논란…삼성화재, "징계 절차 진행하겠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22 16: 56

배구계도 코로나19 확산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남자 프로배구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화재 구단은 바로 사과문을 냈다.
삼성화재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 선수 1명과 KB손해보험스타즈배구단 선수 1명의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양 팀 팬들과 배구 팬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삼성화재가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두고 사과문을 냈다. /sunday@osen.co.kr

이어 구단은 “양팀 소속 선수는 한 선수의 자택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및 지인의 친구들,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갖고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또한, 지인 1명의 이상 징후 발생 및 코로나 양성 판정에 따라 선수 본인들도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자프로배구는 지난 12일에도 한국전력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새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공포가 다시 몰려오고 있다. 당장 다음 달 의정부에서 KOVO컵 대회도 있어 비상이 걸렸다.
구단은 “연맹에 즉시 방역 수칙 위반사례를 신고 했고, 향후 연맹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아울러 구단 자체 징계 절차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구단 소속 선수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도록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철저히 힘쓰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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