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슈퍼유망주 안세영(19, 삼성생명)이 2020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24일 일본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첫날 C조 예선에서 클라라 아수르멘디(스페인)를 2-0(21-13, 21-8)으로 눌렀다.
이로써 안세영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한국 여자 단식 선수들 중 최고인 세계랭킹 8위를 기록해 16위 김가은(23, 삼성생명)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안세영은 첫 세트를 21-13으로 여유있게 이겼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아수르멘디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이날 다양한 스트로크에 드롭샷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기대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