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자였던 유깻잎이 2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그는 유튜버 최고기와 2016년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으나 지난해 4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7개월 만에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바. 당시 최고기는 유깻잎과 재결합을 원했지만 유깻잎이 이를 강하게 거부했다. 유깻잎은 최고기에게 "나는 오빠한테 이제 사랑이 없다. 미안함만 남아있지, 다시 살 마음이 없다. 그렇게 안 하고 싶다”라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던 것.
그럼에도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깻잎은 최고기와는 가끔 통화도 하면서 지낸다고 전했다. 최고기는 현재 공개 열애 중. 유깻잎의 ‘연애도사’ 출연 소식에 최고기는 '소개팅도 할 거냐'며 응원을 해줬다고. 이른바 '할리우드 급 관계'에 MC들인 홍진경, 홍현희, 신동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유깻잎을 만난 사주 도사는 유깻잎에게 "꾹 참다 피가 넘칠 때가 돼야 힘들다고 말하는 편"이라고 그의 기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유깻잎은 실제로 평소 별명이 묵은지일 정도로 꾹 참는 성격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남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 정작 본인은 없다는 사주 도사의 말에 유깻잎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했다. 유깻잎은 이혼하고 거의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전언.
또 사주 도사는 "남편 자리가 무력해 일찍 결혼하면 좋지 않다"라며 남자 운이 총 3번 들어오는데 그 중에서도 2014~2015년에 만난 첫 번째 사람과는 잘 될 확률이 10%라고 말했다. 이에 유깻잎은 "전 남편과 2014년에 만났다"고 밝혀 다시금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유깻잎은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임도 털어놨다.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과거를 고백한 것. 덩시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에게 이야기했지만 돌아오는 차가운 반응에 어머니에게 말을 잘 안 하기 시작했다는 마음속 이야기도 꺼내보였다.
앞서 유깻잎은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이혼 심경과 딸 양육권을 맡기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연애도사',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