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선수 방역수칙 위반사례 심의’ 관련 상벌위원회가 열렸다.
지난 22일 삼성화재 A선수가 KB손해보험 소속 구단 B선수 포함 지인이 8명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를 가진 뒤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게 시작이었다. A선수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위반해 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A선수가 문제의 모임을 가진 다음날 팀 훈련에 참가하면서 삼성화재 선수단 전체로 확산됐다.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이상 증세를 보인 3명의 선수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5일 2차 검사에서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상벌위원회 황명석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2021.07.27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