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이틀간 열린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지난 27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6회 세계e스포츠 정상회의(GEES21, Global Esports Executive Summit)가, 2021년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IeSF는 세계 e스포츠의 성장 속에 상업적 e스포츠에서 공공 e스포츠로의 환경변화라는 요구에 맞춰 2008년에 대한민국 주도로 창설됐다. 시작은 9개국(대한민국,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대만, 베트남)에 불과했지만, 설립 이후 회원국을 늘려 지난해까지 총 92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해당 국가 정부의 승인을 받은 e스포츠단체여야 정회원국의 자격이 주어지며, 그렇지 못한 단체는 준회원국 지위를 받는다. 각 회원국의 협단체는 e스포츠만 취급하는 단체가 다수지만 멘탈 스포츠나 마인드스포츠를 총괄하는 단체의 e스포츠 부서인 경우도 있다.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GEES21은 “e스포츠의 진화와 그에 따른 적응(Evolving and Adapting)”이라는 슬로건으로,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한 기조 연설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스포츠의 다음 레벨 (The Next Level of Esports),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의 관계발전 (Fostering Growing Relationships), e스포츠와 다양성 (Diversity and Inclusion in Esports), e스포츠와 교육 (Integrating Esports into Education), e스포츠 기술발전에 대한 이해 (Understanding the Esports Landscape) 로 주제가 세분화 됐다.
올해 GEES21은 COVID-19팬데믹으로 인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생중계 형태로 진행된다. IESF의 111개 회원단체, 전 세계 e스포츠산업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은 국제 e스포츠 산업 발전 방향 탐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GEES21에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오프라인 참가의 경우 국내 방역 단계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