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1위 원태인(삼성)이 이스라엘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국제 무대 첫 등판이 다소 부담될 수 있겠지만 데뷔 첫해부터 환상의 호흡을 이뤘던 포수 강민호가 있기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대할 만할 듯.
원태인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프로 3년차 원태인은 올 시즌 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는 등 10승 4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2.54.
김경문 감독은 "원태인은 어리지만 한국 프로야구 최다승을 거두고 있는 투수다. 나이에 비해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잘 던지기 때문에 내일 첫 경기가 부담스럽겠지만 제 역할을 충분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9/202107290726775208_6101da04f20dc.jpg)
원태인은 강민호가 있기에 마음 편히 던지면 될 듯. 강민호는 원태인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같은 존재다. 데뷔 첫해부터 호흡을 맞추며 원태인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다. 원태인은 "(강)민호 형처럼 좋은 포수를 만난 건 내게 큰 행운"이라고 말하기도.
강민호와 함께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원태인은 "부모님과 같이 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원태인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베이징 키즈'다.
"2008년 올림픽을 보고 야구를 시작했는데 이제 내가 그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내가 올림픽을 보고 야구를 시작했듯이 지금 어린 친구들도 이번 올림픽을 보고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원태인의 말이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 사냥을 향한 첫 테이프를 끊게 된 원태인. 강민호가 있기에 장밋빛 전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