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가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밝혔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유리와 김혜리의 만남이 그려졌다.
김혜리는 “41살에 아이를 낳았다. 걱정되는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혜리는 사유리가 “아이를 더 낳고 싶었느냐”고 묻자 “낳고 싶었지만 낳을 수가 없었다. 공식적으로는 아이가 3살 정도 때 싱글맘이 됐다”고 답했다.
김혜리는 “너무 힘들었고 스트레스가 컸다. 유치원 다닐 때 아이들과 놀러갈 때가 많은데 아이 친구들은 엄마, 아빠와 나오는데 우리 아이는 엄마랑만 있지 않느냐. 그래서 더 열심히 놀아주고 노력했다. 아이가 혹시라도 아빠의 빈자리를 느낄까봐 더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혜리는 일면식도 없는 미혼부를 도와준 사연도 밝혔다. 그는 “TV를 보다가 미혼부가 나왔다. 주변에 아이를 봐주는 사람이 없어 아이를 둘러업고 일을 하더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어서 먼저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리는 “아빠와 아이의 기본 생계유지를 위해 6개월간 아이를 돌봐줬다”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