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대회를 맞는 ‘대통령배 KeG’가 전국 17개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지역 본선을 시작했다.
3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대통령배 KeG’의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지역 본선’은 오는 7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린다. 2021년 전국 최고 e스포츠 지역을 뽑는 ‘전국 결선’은 10월 9일, 10일 양일 간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된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전국 광역시·도가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5년 동안 매년 개최된 대회는 전 세계에서 ‘대통령배 KeG’가 유일하다.
제13회 '대통령배 KeG’는 정식 종목 4개와 시범 종목 1개로 진행된다. 정식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다. 장애인 시범 종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해 ‘대통령배 KeG’는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완성됐다. 아울러 부산, 광주, 대전은 처음으로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활용해 지역 본선을 개최해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국 17개 지역의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지역 본선’은 오는 7일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17개 지역별 LOL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명), 카트라이더 2명, 오디션 2명의 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지침을 준수하여,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제13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10월 9일, 10일 양일간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된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는 대회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이, 정식 종목 1위 입상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지역 본선과 전국 결선까지 총 상금은 7470만 원이며 전국 결선의 구체적인 개최 방식은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