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 측이 A씨와 관련 없는 일반인에 대한 신상 유포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또한 A씨 측이 제기한 폭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용건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아리율 임방글 변호사는 "저희도 오전에 A씨라고 한 여성과 관련해서 전달을 받았는데, 절대 그분이 아니다. 그분은 이 사건과 관련 없는 분이다. 관련해서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A씨 측은 폭행 의혹과 녹취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용건 측은 폭행은 없었다는 입장이며, 녹취록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겠다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폭행이라는 단어를 보면 때렸다고 오해 할 수 있지만, 때린 적은 없다. 앞으로 경찰에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임 변호사는 녹취록에 대해 "처음 입장 발표한대로 저희는 모든 것을 책임 질 것이고, 말을 아끼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성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용건의 측근은 OSEN에 “김용건이 혼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다 5월, 가족들에게 처음 소식을 알렸다.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많이 놀라고 당황했다”며 “하지만 곧 하정우와 가족들도 아버지(김용건)가 반드시 책임지셔야 할 일이라 생각했고, 지금은 모두가 건강하게 새 생명이 태어나길 바라고 축복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배우 하정우, 차현우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며,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