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돌연 심경 고백을 남겼다.
함소원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한 시간 정도 산책 하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것, 혜정이 이야기, 일 이야기, 수다하고 나면 어느 정도 둘이 쌓였던 감정들이 해소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기다려주셔서 때가 되면 우리 꼭 만나요”라고 적었다.
한편 함소원 부부와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방송 내용 조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음은 함소원이 쓴 글.
이 시간이 좋아요. 혜정이 8시반에 재우기 성공하는 날이면 남편과 눈빛 맞아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초밥집에 가요. 코로나로 항상 식사 할 수 있는 시간은 25분ㅋㅋ 그 시간 동안 둘이 열심히 먹고 빠져랑 빠져랏 잊지 않아요. 워낙 탄수화물 많이 먹었으니.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산책 하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것, 혜정이 이야기, 남편 일 이야기, 수다하고 나면 어느 정도 둘이 쌓였던 감정들이 해소되기도 하고 남녀로 만나 이젠 부부 친척 형제 자매 되는 느낌을 받아요. 바로 우리집 바깥 양반이요. 오늘 시간 좀 나서 오랜 팬분들께 답장해 드렸어요. 미안해요 답장 늦어서. 늦더라도 꼭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려주셔서 때가 되면 우리 꼭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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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소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