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7푼으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6m.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오타니는 자레드 월시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5회 헛스윙 삼진, 7회 중견수 플라이, 9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휴스턴이 8-2로 승리했다.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자 가운데 제이크 메이어스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4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4번 요르단 알바레스는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마이클 브랜틀리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