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홈팀 사우디를 상대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 치르는 경기다.
결전을 앞두고 있지만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베트남이 친선경기 상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사우디전까지 A매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차선책을 선택했다. 오는 19일 성인대표팀과 U22대표팀의 평가전을 개최한다. U22대표팀은 내년 U23 아시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대표팀은 오는 27일 결전지 사우디로 떠난 뒤 9월 2일 결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출국 72시간 전에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경기를 치를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8/1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