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루다가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열애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루다는 우주소녀 공식 V LIVE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그는 한 팬이 젓가락질을 알려달라고 하자 "제가 이제 6년차인데, 할 말은 해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루다는 "제가 젓가락질을 못했는데 노력해서 잘 하게 된 케이스라 이상형을 '젓가락질 잘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 있다"며 "'왼손으로 젓가락질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말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 정말 이 이야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5년 전, 루다는 이상형을 묻는 팬의 질문에 "왼손잡이",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상형이 구체적이라는 이유로 특정 남자 아이돌과의 열애 루머를 퍼트렸다.
이에 루다는 "왜 왼손잡이를 좋아한다고 했냐면, 특이하기 때문이다. 제가 어렸을 때는 왼손잡이가 '똑똑하다, 비상하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한 말"이라며 "'이상형이 뭐냐'고 물으셔서 '예의 있는 사람'이라고 했었다. 그랬더니 '특이한 거 없냐'고 해서 머리를 쥐어짜다 한 말이다. 특별한 얘기를 해 주려다 큰 오해를 불렀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살다보니 별의 별 일이 다 있더라. 모든 연예인은 루머가 있다. 어떻게 참았냐고 물으시는데,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말만 다 하고 살겠나"라며 "팬분들은 제 마음을 알아주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한편 루다는 지난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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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주소녀 V LIVE